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항상 봐두는 게 좋은데, 오늘(2023.04.12.) 티로보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어떤 이슈가 터졌고, 왜 그런지 알아보고, 차트를 보며, 개인적인 의견이 담긴 주가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참고 용도로 활용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티로보틱스 상한가 이유
티로보틱스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2023.04.12.(수) 스마트팩토리 주도주였으며, SK온과 2차 전지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공급 계약 규모는 295억 원 정도입니다.
티로보틱스 개요
2004년에 설립되었고, 대한민국 로봇,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입니다. 클린 환경 물류 이송용 진공로봇과 시스템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나고 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OLED 등 제조하는 과정에서 로봇과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의료재활로봇과 자율주행, 푸드테크 자동화 로봇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고, SK온과 2차 전지 AMR(자율이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티로보틱스 경쟁사에 대해서 알아보면, 진공로봇 분야에는 국내 경쟁사가 없습니다. 주요 고객사로는 세계 1위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있습니다. 이 기업은 반도체 장비를 취급하는 전 세계의 기업 중 하나이며, 매출액 1위, 시가총액 2위인 기업입니다. 엄청나게 큰 대기업이므로 티로보틱스의 대단함을 여기서 느낍니다. 자율이동로봇(AMR) 분야 국내 경쟁사는 로보스타,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진로봇 등이 있으며, 해외에는 아마존, 오므론 등이 있습니다.
티로보틱스 주가 분석
진공환경에서 고온 유지기술과 파티클의 최소화, 기구의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을 설계했고, 초정밀 제어 기술을 이용해 11세대급 대형 로봇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AMR 시스템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를 자회사인 앤로와 모션디바이스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진공로봇 분야에서 활용되는 파티클 제어 기술이 클리닝룸에서 사용되는 자율이동로봇의 핵심이라 경쟁력 또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시장규모를 살펴보더라도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공로봇은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앞으로 2025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OLED 패널 시장이 2020년 이후 연평균 15.8% 성장하고 있습니다. AMR 분야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성장에 영향을 받고, 2020년 1720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9.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MR 시장의 성장률 역시 큰 편입니다. 2020년 20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큰 성장을 하여 1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티로보틱스 주가 차트 흐름을 살펴보면, 2023년에 들어와 240일선을 기준으로 지지를 받다가 저점을 올리면서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호재 뉴스가 터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어요. 4월 첫째 주만 하더라도 리튬과 2차 전지, 니켈, 반도체 테마가 시장을 이끌었는데, 이번 주부터 로봇 테마주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전 고점을 강하게 뚫어버린 상태라 어디까지 상승할지는 예측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티로보틱스가 오늘 왜 상한가를 기록했는지, 기업 전망 예측 및 차트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재료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관심 종목에 넣어두고, 지켜볼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